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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20S 의 모든 것 (중고시세, 유지비)

by carjam 2025. 7. 25.

맥라렌 720S 관련 이미지

슈퍼카의 대명사 맥라렌 720S는 눈부신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로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차량인 만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맥라렌 720S의 실제 유지비와 함께 중고시세, 주요 정비 비용, 소모품 교체 비용, 세금 및 보험료까지 항목별로 상세히 분석합니다. 고급 스포츠카를 고려 중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실질적인 정보입니다.

2025년 중고시세 완전 분석

2025년 기준으로 맥라렌 720S의 중고시세는 연식과 주행거리, 차량 상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2018~2020년식 차량의 경우, 1억 9천만 원에서 2억 4천만 원 사이에 거래됩니다. 이보다 최신 연식(2021~2022년형)은 2억 6천만 원에서 3억 원 선까지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트림과 옵션, 정비 이력에 따라 시세 편차가 크며, 퍼포먼스 팩이 적용된 차량은 3억 원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시세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는 주행거리와 보증 여부입니다. 주행거리 2만km 미만의 차량은 희소성과 관리 상태 덕분에 프리미엄이 붙는 반면, 4만km 이상 주행한 차량은 시세 하락폭이 큽니다. 또한, 공식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차량일수록 거래가 활발하며, 개인 직거래보다는 인증 중고차나 슈퍼카 전문 딜러를 통한 구매가 더 안전한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하면서 내연기관 슈퍼카의 수요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맥라렌 720S는 ‘감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슈퍼카’로 평가되며, 2025년 현재 기준으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비 비용 현실

맥라렌 720S는 수입 슈퍼카 중에서도 정비 난이도가 높은 차량에 속합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점검을 받을 경우 기본 정비비는 약 150만 원에서 시작됩니다. 차량의 마일리지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엔진오일 교체만 해도 평균 60만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또, 맥라렌의 정비는 일반 정비소에서 수행하기 어려워 대부분 공식 서비스 센터 또는 슈퍼카 전문 샵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공임비가 높게 책정되며, 수리 시 대기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제어 시스템이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파츠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부품 수급과 공임까지 합쳐 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오너들은 중고차 구입 직후 클러치 문제나 서스펜션 오류로 인해 500만 원 이상의 수리비를 지불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정비비용은 연간 최소 30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이상까지 예산을 고려해야 현실적인 유지가 가능합니다.

맥라렌 720S 관련 이미지

소모품 교체 주기 및 비용

720S는 트랙 퍼포먼스까지 염두에 둔 차량답게 고성능 부품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만큼 소모품 교체 주기도 짧고, 비용도 일반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이어 한 세트(앞뒤 포함) 교체 비용은 약 300만 원 내외이며, 하드 드라이빙을 즐기는 오너의 경우 1년에 두 번 교체해야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역시 일반 차량보다 빠르게 마모되며, 앞뒤 패드 교체 시 약 250만 원이 소요됩니다. 디스크 로터까지 함께 교체할 경우 비용은 500만 원 이상으로 급증합니다. 또한 냉각수,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고성능 차량 특유의 소모품 교체도 잦아지며, 이들의 평균 비용은 항목당 20만~50만 원 수준입니다. 배터리도 리튬이온 방식의 고가 제품이 장착되어 있어, 교체 시 150만 원 이상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소모품 비용은 연간 약 500만 원 이상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및 보험료까지 분석

맥라렌 720S는 배기량 4.0L에 가까운 고출력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자동차세도 상당한 편입니다. 2025년 기준 자동차세는 약 11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며, 감면 혜택이 없는 경우 그대로 납부해야 합니다. 게다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배기량 또는 탄소배출에 따른 추가 과징금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 거주 지역에 따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보험료 또한 일반 차량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차량 가액이 높고, 사고 발생 시 수리비도 고액이기 때문에, 자차 보험만 가입해도 연간 400만~700만 원의 보험료가 책정됩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오너일 경우, 경력 부족으로 인해 보험료가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맥라렌은 부품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수리비가 수백만 원을 초과할 수 있어, 반드시 자차보험은 필수로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합적으로 세금과 보험료만 해도 연간 600만~800만 원이 소요되며, 이는 유지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맥라렌 720S는 단순히 차량 가격뿐 아니라, 유지비 측면에서도 고급 스포츠카다운 부담을 요구합니다. 중고시세를 고려한 구매 시점 판단부터, 정비와 소모품, 세금 및 보험료까지 모두 계산해 보아야 실질적인 오너십이 가능합니다. 연간 1,500만~2,500만 원 이상의 유지비를 예상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차량 관리에 대한 책임과 여유를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맥라렌 720S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정보와 계획을 갖춘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