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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중고시세, 고질병, 유지비 및 관리 팁

by carjam 2025. 7. 18.

SM6 관련 이미지

르노삼성 SM6는 2016년 출시 이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차량입니다. 프랑스 르노의 감성과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 모델은, 독특한 디자인과 정숙한 주행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중고차 시장에서도 "감가폭이 큰 가성비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 현재 기준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중고시세, 대표적인 고질병, 실제 유지비, 그리고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팁까지, SM6 중고차에 대해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SM6 중고시세 (2025년 기준)

2025년 현재 기준으로 SM6의 중고차 시세는 연식, 주행거리, 연료 타입, 사고 이력, 옵션 유무에 따라 폭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016~2017년형 초기 모델은 약 600~900만 원, 2018~2019년형은 900~1,200만 원, 그리고 2020~2022년형 모델은 1,300~1,7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식으로 갈수록 중고차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1만 km 이하의 '준신차급' 매물은 2,000만 원 안팎에 형성되기도 합니다.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내구성이 장점이며, LPe(액화석유가스) 모델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입니다. LPG 연료비가 저렴한 만큼 연료비 절감 효과가 커서 개인 자가용뿐만 아니라 택시, 렌터카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반면 디젤 모델은 미세먼지 규제 강화와 진동·소음 등의 이유로 수요가 크게 줄면서 시세가 빠르게 하락 중입니다.

또한 중고차 가격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서울, 경기권은 매물도 많고 가격 경쟁이 치열한 반면, 지방이나 섬 지역은 매물 희소성으로 인해 동일 연식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무사고 차량, 정비 이력 투명한 차량, 1인 소유 이력 등의 조건을 갖춘 매물은 언제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고차 거래 시에는 ‘KB차차차’, ‘엔카’, ‘K카’ 등 인증 매물을 통해 사고 이력과 실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M6 고질병 및 문제점

SM6는 전반적으로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몇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류는 다양한 연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슈입니다. 주차 후 해제가 되지 않거나 경고등이 점등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 문제는 배터리 전압 저하나 모터 오류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체 소음 및 진동 문제 역시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저속 주행 시 하체에서 ‘덜컹’ 거리는 소리가 발생하거나, 핸들 떨림 현상이 있는 경우, 서스펜션 부품 노후나 조향 부품 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에어컨 컴프레서 고장, 브레이크 디스크 변형, 터보차저 오일 누유, 정차 시 시동 꺼짐 현상 등의 이슈가 일부 모델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내부 마감의 내구성도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가죽 시트의 갈라짐, 도어 트림의 벌어짐,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 반응 지연 등을 경험했다고 보고합니다. 특히 초창기 모델일수록 품질 문제가 더 자주 발견되며, 중고차 구매 전 철저한 점검이 요구됩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중고차 구매 전 ‘카히스토리’를 통한 정비이력 확인, OBD 진단기 사용, 전문 정비사의 동행 점검 등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운전을 통한 실제 주행 감각 체크입니다. 고질병의 존재 유무에 따라 추후 수백만 원의 정비 비용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유지비 및 관리 팁

SM6의 유지비는 연료 종류, 주행 습관, 정비 습관에 따라 크게 차이 납니다. 먼저 연료비를 보면, 가솔린 모델의 실주행 연비는 약 10~12km/L 수준, 디젤 모델은 13~16km/L, LPe 모델은 평균 7~9km/L 정도입니다. 하지만 LPG는 리터당 단가가 900원대(2025년 기준)로 가장 낮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이라면 유지비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연식이 오래될수록, 사고 이력이 있을수록 높게 책정되며, 평균적으로 20~30대 운전자의 경우 연 70만~120만 원 수준입니다. 부품 수급은 현대·기아에 비해 느리며, 공식 센터 외에 전문 르노 정비소를 통해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등은 1년에 1~2회 점검·교체가 필요하며, 이 비용은 연평균 약 60~100만 원선입니다.

관리 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 배터리 관리: SM6는 전자장비가 많아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각종 경고등과 기능 오류가 발생합니다. 2~3년마다 교체가 바람직합니다.
  • 미션오일 교체: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4~5만 km마다 자동변속기 오일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합니다.
  • 하체 점검 및 언더코팅: 염화칼슘이 많은 겨울철에는 하부 부식 방지를 위한 언더코팅과 고압세차가 중요합니다.
  • 타이어 교체: 4계절용 타이어 기준 약 4만 km마다 교체 필요하며, 휠 얼라인먼트도 함께 점검하면 좋습니다.

중고차 특성상 초기 정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량 구매 후 첫 3개월은 엔진룸 및 하체 전체 점검을 통해 상태를 파악한 뒤 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르노삼성 SM6는 여전히 외관과 실내 디자인, 주행 질감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형 세단입니다. 감가상각이 큰 만큼 중고차로 접근하면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고질병과 관리 이슈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연식과 주행거리, 연료 종류에 따라 시세가 크게 다르므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며, 구매 후 초기 정비를 철저히 진행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 SM6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본 글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